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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면-박하] 고사리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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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1

고요한 아침의 고사리는 새들이 짹짹거리는 소리, 간혹 닭이 우는 소리로 자연과의 화음을 맞춘다. 대위제가 보이는 큰 창이 있는 거실 커튼을 열어 가장 신선한 아침 햇살을 집에 담으며, 창문도 살짝 열어 아직은 차가운 5월의 숲 공기가 발끝부터 슬그머니 밀고 들어온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 너무나 당연하여 고마운줄 몰랐던 햇살은 집안의 전기를 만들고,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는데 모자람이 없다. 그 전기로 충전한 자동차를 타고 동네 어디든 간다. 어쩌면 고사리에 애드벌륜 하나 정도의 매연을 줄이는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는 쓸대없는 안도감을 느껴본다. 사실 그러면서도 절대 걸어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올해는 산책을 즐겨봐야지.




마당에 나와 올해 첫 잔디도 깍고, 화단에 심어놓고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수국도 다듬었다. 이모가 가꾸는 화단은 때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 화려한데, 나는 수국 하나도 관리하지 못해 어쩌다 꽃을 본다.




오늘 저녁엔 로컬푸드에서 농부가 새벽에 수확한 야채들을 장봐서 된장국을 보글보글 끓여야겠다. 텃밭에서 겨울을 버틴 쪽파를 송송 썰어 넣는 다면 너무 좋겠다. 닭들이 오늘 낳은 아직은 따뜻한 달걀으로 후라이도 만들어 먹어야지.



출처 : 지자체관 > 상세 - 귀농·귀촌종합센터 (return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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