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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현면-박하] 5년차 농업인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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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1



5년차 농업인의 직(職)과 업(業)은 다르다. 

나의 돈버는 직(職)은 농사이고, 내 스스로가 부여한 사명인 업(業)은 군산보리를 활용하여 수제맥주를 만들어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여는 것이다. 농민들의 입장에선 1모작의 농자재값이라도 벌기 위해 2모작으로 보리를 심는다. 하지만 정부에서 수매하지도 않고, 농협에서 수매를 해도 생산량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다.



와인에는 포도가 재배된 ‘토양’과 ‘풍토’를 담은 떼루아(Terroir)라는 개념이 있다. 농산물의 재배법, 토양, 기후 등에 따라 맛의 깊이와 차이가 생긴다. 커피에도 어느 지역의 커피인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맥주는 아직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한다. 나는 1%밖에 되지 않는 국산보리로 만든 맥주가 군산 회현지역의 ㅇㅇ농부의 보리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스마트팜이 당연시 되는 미래에는 흙에서 자란 맛, 풍토가 농산물 브랜드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지도 모른다.



귀농귀촌인들은 시골에서 오랫동안 농사를 지은 농민들과는 다른 재능과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 것을 잘 개발해 농촌에 기여한다면, 오히려 시골 생활은 쉽게 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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